미국프로농구(NBA)의 LA 클리퍼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물리치고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클리퍼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에서 열린 2012-2013시즌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와 원정 경기서 92-87로 승리했다.
크리스 폴은 19점 8어시스트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블레이크 그리핀도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이로써 8승 2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서부콘퍼런스 선두로 올라섰다.

클리퍼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52-42로 10개를 더 잡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1쿼터 팀 던컨과 마누 지노빌리에게 고전하며 18-28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클리퍼스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을 47-42로 리드했다.
클리퍼스는 3쿼터서 폴과 그리핀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 71-63으로 달아나며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는 매트 보너와 토니 파커에게 연이어 외곽포를 허용, 87-85로 쫓겼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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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