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28점' LG, 동부 꺾고 공동 6위... 동부 5연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20 21: 14

3점포가 폭발한 LG가 동부를 5연패에 빠트렸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93-72로 이겼다. 동부전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7승 8패를 기록하며 KT와 공동 6위가 됐다. LG는 3점슛이 폭발했다.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LG는 김영환이 28점, 박래훈이 17점을 터트렸다.
반면 동부는 5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패해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시즌 4승 12패. 최하위 KCC와는 불과 2경기 차다. 동부는 리차드 로비가 32점을 넣었지만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경기 내내 LG의 일방적인 리드였다. 1쿼터를 21-17로 앞선 LG는 2쿼터에서도 12점을 올린 김영환의 활약을 앞세워 더 달아났다. 박래훈도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이미 전반 48-33, 15차로 앞서 동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아이라 클라크의 중거리슛과 박래훈의 3점포가 연달아 터져 53-33, 20점 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로는 두 팀의 간격이 가장 좁혀진 것이 14점일 만큼 LG의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됐다.  결국 LG는 동부를 완파하며 5연패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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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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