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구하라, 포미닛의 현아, 그리고 씨스타의 효린이 포스트 이효리 도전에 나선다.
롯데주류는 21일 "구하라, 현아, 효린과 모델 계약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새로운 캠페인으로 소주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활동한 국내 최장수 소주모델 이효리와 모델계약을 만료하는 롯데주류는 그동안 이효리가 보여줬던 세련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더 새로움을 더하기 위해 걸그룹의 대표주자 3명을 모델로 선정했다.

일찌감치 '포스트 이효리'로 손꼽혀온 현아는 독보적인 섹시퀸으로 자리매김 중이며 카라의 구하라는 귀엽고 상큼한 섹시함으로, 효린은 섹시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롯데주류는 각자 개성 있는 섹시함과 세련미, 귀여운 이미지 등을 모두 가진 걸그룹 대표 주자 세 사람을 모델로 선정해 이효리의 빈자리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새롭게 모델로 발탁된 세 사람은 최근 진행된 신규 광고와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각기 다른 걸그룹 대표 주자답게 약간의 신경전을 벌이며 자신만의 개성을 뽐냈다는 후문.
세 사람은 추운 날씨와 그룹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각각 정해진 촬영 콘셉트는 물론, 의상과 메이크업, 촬영세트 등에 의견을 내며 경쟁적인 매력 발산을 펼쳐 깜짝 놀랄 장면들이 자주 연출됐다는 전언이다.
이에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효리가 원조 섹시 아이콘으로서 화려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발산했다면 구하라와 현아, 효린은 풋풋함과 발랄함이 가미된 섹시미를 선보일 것"이라며 "세 사람 모두 젊은 나이지만 톡톡 튀는 매력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하라와 현아, 효린은 앞으로 6개월 동안 CF와 포스터, 프로모션 등 롯데주류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함께 할 예정이며, 이들이 함께 찍고 개인별로 촬영한 광고는 내달 1일 포탈사이트, SN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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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