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신임 감독에 베니테스 선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1.22 07: 07

라파엘 베니테스(52, 스페인)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으며 약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을 신임 감독에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베니테스 감독과 단기계약을 체결, 2012-2013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의 지휘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베니테스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 감독을 맡기로 했다"며 "베니테스 감독이 축구에서 최상위 수준의 의미있는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즉시 도움을 줄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베니테스 감독은 1995년 감독으로 데뷔, 발렌시아를 맡았던 2001~2004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2번이나 제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컵도 1번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리버풀에서는 7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1회와 FA컵 1회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첼시는 21일 지난 2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경질하고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이번 시즌부터 정식으로 팀을 맡겼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을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해고했다. 디 마테오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감독직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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