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요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N tvN-더로맨틱 & 아이돌'(이하 로맨틱 아이돌)에 출연 중인 걸그룹 포미닛의 남지현이 감정에 너무 충실했다며 울상을 지어 눈길을 끈다.
22일 tvN 공식 트위터에는 '로맨틱 아이돌' 출연자 8명과 박성재 담당 PD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이 캡처돼 올라왔다. 공개된 대화에서 남지현은 "모르겠다. 그 때는 감정에 충실했을 뿐인데"라며 우는 모습의 이모티콘을 첨부하며 귀엽게 투정을 부렸다.
첫 만남 취향셔플에서 2PM의 멤버 준케이와 커플이 됐던 피에스타의 재이는 "팬들이 준케이 오빠와 되길 바라는 것 같다"면서도 "저도 감정에 너무 충실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 PD는 OSEN에 "취향셔플을 통해 커플 연결에 성공한 아이돌들이 서로의 말 한 마디에 삐치고 잘 보이기 위해 안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느 평범한 청춘 남녀의 모습을 발견했다. 아이돌의 연애라는 참신함과 연인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돌들의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한편 '로맨틱 아이돌'은 당초 4회로 계획돼 있었으나 촬영 분량 확보, 시청률 호조 등에 힘입어 총 8회로 늘어났다. 지난 18일 방송된 '로맨틱 아이돌'은 방송 2주 만에 최고 시청률 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 집계)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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