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겨울 패션 전략 ‘폴라플리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1.23 12: 20

올 겨울나기 패션을 위한 스마트한 전략 아이템은 무엇일까. 보온성과 경량감을 갖춘 소재감에 언제 어디서든 두루두루 활용이 가능한 스타일이라면 똑똑하고 현명한 패션 아이템이 되겠다. 최근 스마트한 겨울을 나기 위한 소비자들의 겨울 패션의 전략 아이템으로 폴라플리스가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폴라플리스는 부드럽고 폭신폭신해 몸에 닿는 감촉이 좋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가볍고 따뜻해서 추운 날씨에 제격인 경량 보온 원단이다. 물에 잘 섞이지 않고 젖은 상태에서도 방온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땀으로 인한 체온 손실을 막아주고 바람 또한 잘 통해 등산을 비롯한 스키나 캠핑 등의 아웃도어 활동에 매우 적합한 겨울철 필수품.
최근 몇 년 새 이런 폴라플리스 소재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반영한 패션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캐주얼과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패셔너블함을 지향하는 고감도 여성복 브랜드, 글로벌 SPA브랜드에 이르기까지 폴라플리스를 이용한 재킷이나 조끼를 비롯한 다양한 액세서리류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올 겨울에는 기존의 캐주얼 브랜드와 아웃도어에서 출시되는 기능성 위주의 헤비한 스타일의 폴라플리스에 국한되지 않고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화려한 프린트, 그리고 슬림한 핏으로 무장한 폴라플리스 제품이 대거 등장. 한층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진화된 폴라플리스의 변화 또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한몫하고 있다.    
블랙과 그레이 등 모노톤의 코트나 점퍼를 주로 입게 되는 요즘 같은 때라면 컬러풀하고 유니크한 프린트가 가미된 폴라플리스로 무겁고 칙칙한 윈터룩에 생기를 불어넣는 ‘메이크업 효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비비드 컬러에 스트라이프나 프린트를 사용한 다양한 디자인이라면 스키진이나 스커트 등에 매치해 경쾌한 캐주얼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슬림한 라인에 모노톤의 차분한 컬러는 코트 안에 입어 출퇴근용 오피스 룩으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막스앤스펜서 마케팅 팀장은 “폴라플리스 집업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연령대에게 꾸준하게 사랑 받아온 아이템이다. 특히 올해는 레오파드나 스트라이프, 눈꽃 프린트를 활용한 흔하지 않는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가 눈에 뛴다”며 “이른 추위로 작년에 비해 폴라플리스의 구매 시기도 한 달 가량 당겨졌으며 매출 또한 2.5배 정도 늘었다”고 전했다.
폴라플리스에서 종종 발생되는 털의 뭉침 현상과 정전기 방지를 위해 대정 방지 가공이나 특수 처리된 제품들이 늘어났으며 구김은 물론 보풀 또한 잘 일지 않아 관리가 훨씬 수월해졌다. 단 고온에 약한 특성상 중성세제를 이용해 60도 이하에서 눌러서 손세탁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세탁기를 사용할 시에는 중성세제를 사용해 울 코스와 같이 섬세하고 부드러운 코스로 해야 한다.
jiyoung@osen.co.kr
막스앤스펜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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