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니 곰스 = MLB 사무국 제공 >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리빌딩에 시동을 거는 것인가?
2013년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낸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조니 곰스를 영입했다. 2012년 시즌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서 타율 2할6푼2리 홈런 18개 타점 47개를 기록한 곰스는 앞으로 2년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2012년 시즌 연봉이 100만 달러였던 곰스는 이번 계약으로 2년을 보장 받았으며 총 금액은 10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너 아웃필드를 소화할 수 있는 곰스는 앞으로 풀타임이 아닌 플래툰 외야수로 활용될 예정이다.
2003년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곰스는 메이저리그에서만 10시즌 동안 활약한 경험만은 베테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136개와 타점 411개를 기록하고 있는 곰스는 비록 스타급 선수는 아니지만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끄는 리더십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영입으로 그동안 침체된 레드삭스의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다시 살리려는 구단의 의도가 보이는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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