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뮤비 넘버원.. 유튜브서 무슨 일 있었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1.24 18: 34

가수 싸이가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 10월 최다 조횟수 톱10에 진입한 데 이어 24일 오전 8억뷰 돌파와 함께 톱1를 차지했다.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4일 현재 8억369만뷰를 기록,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던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를 4만뷰차로 제쳤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7월 15일 유튜브에 개설된 싸이의 공식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됐다. 이는 입소문을 타고 52일 만에 1억 뷰를 넘어섰으며 9월 18일 2억 뷰, 28일 3억 뷰를 파죽지세로 돌파했다.

그는 10여 일마다 1억 건의 클릭을 유도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10월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유튜브 내에서 수립된 자신의 최단 기록, 최다 조횟수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싸이는 10월 8일, 17일, 31일에 각각 4억, 5억 6억뷰 고지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2일에는 6억뷰를 돌파하며 저스틴 비버를 맹추격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두고 미국 빌보드에서는 “싸이가 저스틴 비버를 턱끝 추격하고 있다”고 밝히며 관심있게 지켜보기도 했다.
아울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9월 22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좋아요’ 최다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오후 현재 ‘강남스타일’은 531만 9633개의 ‘좋아요’를 보이고 있다. 이는 LMFAO의 '파티 록 앤섬(Party Rock Anthem)' 163만여 건,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143만여 건, 아델의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131만여 건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에서 7주 연속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주 차트 집계에서 7위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최신 동향을 반영한다는 미국 아이튠즈 주간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또 9월 MTV 비디오뮤직어워즈를 시작으로 MTV 유럽뮤직어워즈, 아메리칸뮤직어워즈 등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에 등장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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