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5연승 끝, 레알 베티스에 0-1 패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1.25 07: 50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에 패배하며 5연승을 중단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원정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5연승과 8경기 연속 무패(7승 1무)의 상승세가 끊기게 됐다.
다음달 2일 마드리드 라이벌이자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1점)를 상대하는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골치가 아픈 일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8승 2무 3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헬 디 마리다, 사미 케디라, 메수트 외칠, 사비 알론소 등 모든 전력을 동원해서 레알 베티스를 몰아 붙였다. 예상대로 공격의 주도권은 레알 마드리드가 쥐었다.
하지만 선제골은 레알 베티스의 몫이었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17분 베나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베티스는 이 리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69%의 점유율 속에 18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레알 베티스를 압박했지만 골대는 절대 열리지 않았다. 특히 골키퍼 아드리안 산 미구엘 델 카스티요는 8개의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으로 골대를 봉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무색케 했다.
한편 이날 호날두는 팀에서 가장 많은 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 최근 3경기를 모두 무득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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