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명우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명우는 내달 2일 오후 3시 30분 부산 서면 헤리움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박주희 씨와 화촉을 밝힌다. 이들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오랜 시간 알고 지내며 사랑을 키워왔다. 신부 박 씨는 미모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명우는 "신부는 오래 만난 사이이고 내가 힘들 때 항상 곁에 있어준 고마운 사람이다. 그동안 기다려줘 고맙다. 앞으로 돈 많이 벌어 호강시켜주고 싶다. 결혼 후엔 책임감을 갖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보다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들은 푸켓으로 4박 6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부산 망미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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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