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휴 잭맨, "장발장 역 원해 감독에 먼저 연락"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1.26 15: 00

[OSEN=정유진 인턴기자] 영화 ‘레미제라블’에 출연한 휴 잭맨이 ‘레미제라블’의 출연을 위해 감독에 먼저 연락했다고 밝혔다.
휴 잭맨은 26일 오후 2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의 공식기자회견에서 ‘레미제라블’ 출연에 대해 “나는 운이 좋은 것 같다. 많은 기회가 왔다. 뮤지컬 영화를 하고 싶었다. 톰 후퍼 감독에게 먼저 연락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레미제라블’ 보다 더 멋진 경험은 없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뮤지컬 원작의 영화 연기에 대해 “항상 다르지만,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고, 관객들과 교감하는 것,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 배우의 역이다”라며 배우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휴 잭맨의 내한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06년, 2009년 방문 당시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한국팀을 응원했고, 한동안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하는 등 평소에도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온 터라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휴 잭맨은 극 중 주인공인 희망의 아이콘 장발장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영화 '레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인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의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토시가 제작하고,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영화 '킹스 스피치'의 감독  톰 후퍼가 연출을 맡은 뮤지컬 영화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디 레드메인, 헬레나 본햄 카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전세계 관객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한 ‘레미제라블’ 속 모든 노래는 촬영현장에서 배우들이 라이브로 녹음한 것으로 알려져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2월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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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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