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1.28 08: 41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주인공을 가릴 후보 38명을 확정,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출장 경기수와 공격ㆍ수비 성적 등 각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됐으며, 페넌트레이스 개인타이틀 1위 선수는 후보에 자동 포함된다.
투수 부문은 삼성 장원삼, 오승환, 탈보트, SK 박희수, 넥센 나이트, 한화 류현진 등 개인타이틀 1위를 차지한 6명과 함께 선정기준(방어율 2.60이하 이면서 15승 이상 또는 35세이브 이상 거둔 선수)에 따라 두산 프록터까지 총 7명이 후보로 등록됐고, 포수는 88경기 이상 수비출전한 선수 중 타율 0.270 이상 기록한 선수로 삼성 진갑용, 두산 양의지, 롯데 강민호 등 3명이 선정됐다.

1루수는 개인타이틀 홀더인 넥센 박병호(홈런,타점,장타율)와 한화 김태균(타율,출루율), 그리고 여기에 타율 0.250 이상 기록한 SK 박정권과 롯데 박종윤이 합세했다. 2루수는 SK 정근우, KIA 안치홍, 넥센 서건창 등 3명이며, 3루수는 삼성 박석민, SK 최정, 롯데 황재균, LG 정성훈 등 4명으로 추려졌다. 유격수 부문은 타율 0.270 이상으로 삼성 김상수, KIA 김선빈, 넥센 강정호, 한화 이대수 등 4명이 후보로 나선다.
3개의 골든글러브가 걸린 외야수 부문은 삼성 박한이, SK 김강민, 두산 김현수, 롯데 손아섭, KIA 이용규, 김원섭, 김주찬, LG 박용택, 이병규(9) 등 9명의 선수가 선정됐고, 지명타자는 삼성 이승엽과 두산 홍성흔, LG 이진영, NC 이호준 등 4명이 불꽃튀는 경쟁을 벌인다.
구단으로는 올 시즌 우승팀 삼성이 투수 3명 포함 총 8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고, SK와 KIA가 각각 5명씩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간 올 시즌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과 사진기자, 중계를 담당한 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3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내달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거행되며,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한편 골든글러브 시상식 시간 및 행사계획 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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