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구장이 잠실구장 다음 가는 중형급 구장으로 거듭난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오는 12월 초부터 2013년 2월 초까지 약 70일간의 공사 일정으로 대전야구장 외야 펜스 확장 공사를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응룡 감독의 요청에 따라 재빠르게 움직여 내년 시즌 전까지 마무리한다.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대전야구장의 좌우 펜스 거리가 97m에서 99m, 중앙 펜스 거리가 114m에서 121m, 펜스 중앙 높이가 2.8m에서 4m, 펜스 좌우 높이가 2.8m에서 3.2m로 변경되는데 이는 국내 프로야구장 중 잠실 야구장 다음으로 넓은 외야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또한, 외야 관람석 확장 지역은 천연잔디를 식재하여 친환경 야구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외야 펜스 확장 공사는 2013년 대전구장 2차 리모델링 계획에 포함 되어있었으나 김응용 감독의 취임 당시 요청에 따라 조기 외야 확장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이번 외야 펜스 확장 공사를 통해 2013시즌 선수들의 보다 좋은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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