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뉴스 9'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29일 KBS는 전날 오후 방송된 1TV ‘뉴스 9’이 약 5분 가량 화면이 검게 나오는 블랙아웃 현상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디지털 신호 장비의 결함으로 디지털 방송 수신가구의 화면 송출이 원활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경인 지역에서 발생했다. 따라서 아날로그 방송 수신 가구는 이상 없이 시청할 수 있었다.

KBS는 “디지털 신호 장비는 주 장비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보조 장비를 병행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는 안타깝게도 한꺼번에 두 장비 모두 결함이 생겨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면서 “ 다시 한 번 이번 방송 사고로 불편을 드린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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