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LA 국제오토쇼에 첫 선을 보인 K3와 뉴 쏘렌토R이 북미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채비를 갖췄다.
기아자동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LA 국제오토쇼’에서 K3와 뉴 쏘렌토R을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9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K3'는 해외에서 2009년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현재까지 약 24만대가 팔린 포르테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K3는 ‘다이나믹 머스큘레러티(역동적 근육미)’를 콘셉트로 디자인 돼 풍부한 볼륨감의 외관과 고급 내장재가 적용된 개성 넘치는 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K3의 성능적인 측면에서는 최고출력 148마력, 최대토크 약 18.1kg·m의 1.8 리터 MPI 엔진과 최고출력 173마력(hp), 최대토크 약 21.3kg·m의 2.0 리터 누우 GDI 엔진을 탑재한 면이 주목할 만하다.
또 기아차는 오토쇼에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쏘렌토R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쏘렌토R’도 내놓았다.
'뉴 쏘렌토R'은 기존의 강인함과 역동성이 넘치는 이미지에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한 디자인으로 개선됐다. 동시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최고출력 191마력(hp), 최대토크 약 25.0kg·m의 2.4 리터 GDI 엔진과, 최고출력 290마력(hp), 최대토크 약 34.8kg·m의 3.3 리터 GDI 엔진 등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을 구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K3와 뉴 쏘렌토R은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바탕으로 포르테와 쏘렌토의 뒤를 이어 북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의 신차와 고객서비스를 통해 북미 지역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미국 유명 만화 캐릭터인 배트맨, 사이보그, 플래시, 아쿠아맨의 특징을 살려 내·외관을 튜닝한 쇼카 4종을 전시해 LA 국제오토쇼를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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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자동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