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을 여미게 되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아무리 남자라도 아우터 만으로 추위를 버티기에 부족하다면 보온성과 멋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일석이조 아이템인 액세서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댄디한 멋을 즐기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남성들을 위한 겨울 액서리에대해 패션홍보대행사 나비컴이 조사했다.
PAT(피에이티) 마케팅 실에서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 자신의 스타일을 내세울만한 아이템이 적은데 모자, 머플러와 같은 겨울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개성을 드러내고 체감 온도를 2도 이상 올릴 수 있다. 특히 클래식 룩을 즐겨 입는 직장인 남성들은 모노톤 정장에 컬러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페어아일, 눈꽃패턴이 조합된 베레모 등은 심플한 싱글 코트나 이번 시즌 유행 중인 더블 코트와 매치하면 세련된 비즈니스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또한 항공모자에서 모티브를 따온 귀를 가려주는 봄버햇도 클래식한 스타일에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 유행중인 재킷 형 패딩과 함께 매치하면 모던하면서 개성을 더한 룩을 연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손을 부드럽게 감싸 움직임이 자유로운 소가죽, 청키한 니트,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의 장갑도 빼놓을 수 없는 겨울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블랙 컬러의 액세서리가 일색이던 겨울 남성들의 손에 부드러우면서도 클래식한 감각을 잃지 않은 브라운, 캐멀 등 한층 밝아진 톤의 장갑이 트렌디한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브라운 장갑은 포멀한 정장부터 캐주얼 비즈니스 룩까지 믹스매치 하기 좋다. 또한 최근 유행중인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재킷에 장갑을 매치해 감각적인 브리티시 스타일로 즐겨도 좋은데 한가지 팁을 더하자면 슈즈를 장갑과 비슷한 컬러로 통일해 주거나 장갑을 재킷 주머니에 살짝 꽂아 액세서리로 연출하는 센스를 발휘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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