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기아자동차가 세계 디자인상을 휩쓸며 ‘디자인 기아’ 모토가 빛을 발하고 있다.
기아차는 ‘프로씨드’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iF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의 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K5 어플리케이션’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유럽전략 차종 벤가가 처음으로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이후 2010년 K5와 스포티지R, 2011년 모닝에 이은 4년 연속 수상으로 기아의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신형 ‘프로씨드’는 지난 9월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역동적인 측면 라인이 특징인 3도어 해치백 모델이다.
또 ‘K5 모바일 앱’은 지난 2011년 모닝 앱이 업계 최초로 단일 차종 어플리케이션으로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동일 분야에서 다시 수상했다. K5 모바일 앱은 고객이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제 설계 데이터를 활용한 3D 입체 화면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2009년 레드닷 디자인 상을 받으며 세계무대에 등장해, 불과 3년 만에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고 올해 또 하나의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그동안 추진해온 디자인 경영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수상까지 4년 연속 총 5개 차종과 2개 앱이 iF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레드닷 디자인상은 4년 연속 6개 차종과 1개 앱이, 지난 7월 IDEA 어워드에서는 프라이드가 수상하는 등 지난 4년 간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총 14개를 받았다.
한편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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