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3 그랜저’ 출시…콘셉트는 ‘착한 그랜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12.02 09: 58

- 세로형 그릴 적용해 웅장해진 스타일, 통합주행모드로 상품성 보강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2013년형 그랜저를 출시한다. 이번에 잡은 콘셉트는 ‘착한 그랜저’다. 상품성은 높이고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2013 그랜저’를 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월 출시된 그랜저(프로젝트명 HG) 이후 2년만에 ‘2013 그랜저’를 선보인다.

▲역동적 세련미가 돋보이는 디자인
‘2013 그랜저’는 기존 모델이 지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웅장함과 역동성을 더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기존 가로형 윙 타입에서 그리스 신전의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세로형의 버티컬 타입으로 변경해 고급 세단의 기품이 돋보이도록 했다.
▲다양한 편의사양 전 모델 기본 적용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ETCS(하이패스 시스템)가 장착된 ECM 룸미러, 6인치 컬러 TFT-LCD 창이 적용된 최고급 CDP & MP3 오디오, 노멀 스포츠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를 통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통합주행모드, 주차 시 후방 상황을 자세히 보여주는 후방 카메라 등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설정 또는 노면 상황에 따라 차량 감쇠력을 최적의 상태로 자동 제어해 조종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시켜주는 ‘ECS(전자제어 서스펜션)’, 마주 오는 차 또는 같은 방향 선행 차량의 광원을 인식해 헤드램프 상향등을 자동으로 ON/OFF 하는 ‘오토 하이빔(Auto High Beam)’ 등의 첨단 사양을 모델에 따라 기본 적용했다.
또한 ‘2013 그랜저는’ 도어 그립핸들(손잡이)를 가죽으로 감싸 고급스러움과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아웃사이드 미러의 크기를 증대시켜 시인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더욱 높였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 상하 조정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가장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동결… ‘착한 가격’
‘2013 그랜저’는 가격을 기존 모델과 비교해 동결 또는 인하 효과를 줬다. ‘2013 그랜저’는 주력모델인 2.4 모던 및 3.0 프리미엄의 경우 통합주행모드, 후방카메라, 신규 오디오 시스템, ETCS(하이패스 시스템) 장착 ECM 룸미러 등을 기본 적용하면서 가격은 동결했다.
최고급 트림인 3.3 셀러브리티의 경우 8인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기존 기본 적용됐던 첨단 편의사양을 선택사양으로 변경, 가격을 낮추면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ECS(전자제어 서스펜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오토 하이빔 등 최고급 사양으로 무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2013 그랜저’ 출시는 현대차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 동급 수입차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국내 상품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2013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2.4 모던 2,994만원 ▲3.0 프리미엄 3,292만원 ▲3.0 익스클루시브 3,442만원 ▲3.3 셀러브리티 4,06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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