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3일 첫 방송되는 ‘학교 2013’에서 이종석은 목표도 없이 그저 평범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 귀차니즘의 대명사로 매사에 무관심해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캐릭터 고순남을 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극중 고남순(이종석)은 같은 반 친구인 경계성 학습장애를 가진 특수학생 한영우(김창환)와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엮이게 되면서 친구사이의 진한 의리를 보여주게 된다.

2일 공개된 사진에서 이종석은 김창환의 귀를 두 손으로 감싸 안고 있어 눈길을 끈다. 1회에 등장하게 될 이 장면은 남에게 관심 따위는 전혀 없는 이종석이 어떠한 연유로 이런 행동을 취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종석은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며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전매력을 선사할 예정.
‘학교 2013’의 관계자는 “학교에서 존재감이 없던 고남순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중심에 서게 되면서 그 과정 중 매사에 무관심하기만 했던 고남순의 색다른 면을 엿보실 수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절망과 상처로 가득한 학교에서 희망과 행복을 찾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리얼 고군분투기를 다루는 리얼 스쿨 보고서 ‘학교 2013’은 오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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