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뮤지션은 누구일까?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지난 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집계한 뮤지션 소득 리스트에 따르면 1위는 힙합 프로듀서 닥터 드레(Dr.Dre)가 차지했다. 닥터 드레는 총 1억1000만달러(한화 약 1200억원)의 소득을 올려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뮤지션이란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배경에는 닥터 드레의 대박 난 헤드폰 사업이 있다. 닥터 드레는 자신이 투자하고 이름을 내건 '비츠 헤드폰'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1억달러를 들여 비츠 헤드폰 제조업체인 대만 HTC의 지분 51%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리더 로저 워터스가 차지했다. 월드 투어 등을 통해 워터스가 벌어들인 수입은 약 8800만달러(한화 약 954억원)다.
3위는 영국가수 엘튼 존으로 그는 8000만달러(한화 약 867억원)를 벌어들였다.
지난 해 무려 1억 9500만달러(한화 약 2100억원)의 수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던 그룹 U2는 올해에는 7800만달러(한화 약 845억원)를 벌며 4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
한편 컨트리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5700만달러)와 영국 가수 폴 매카트니가 나란히 8위를 장식했고, 캐나다 출신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가 5500만달러(한화 약 596억원)로 10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7위), 레이디 가가(13위), 비욘세(18위), 제이 지(20위), 아델(22위) 등이 고소득자 순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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