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V 멤버 유세윤과 뮤지가 MBC 라디오 FM4U 패밀리데이를 맞아 팝 전문 라디오 ‘음악캠프’를 진행한다.
FM4U 패밀리데이는 하루동안 MBC FM4U의 DJ들이 자신의 프로그램을 떠나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번에는 3일 오전 7시부터 오는 4일 오전 2시까지 방송되는 프로그램 10개를 대상으로 한다.
가장 눈에 띄는 조합은 배철수 대신 ‘음악캠프’ 자리에 일일 DJ로 앉게 되는 유세윤과 뮤지.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던 UV인 만큼, 22년 전통의 ‘음악캠프’를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 청취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는 “FM4U 패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MBC 라디오의 DJ가 된 것을 실감한다”면서 “청취자로서 즐겨들었던 ‘음악캠프’의 DJ가 된다니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UV는 틀을 깨는 음악을 주로 해왔지만, 감성은 정통 아날로그에 가까운 사람들이다”면서 “‘이태원 프리덤’ 같은 노래도 학창시절에 즐겨들었던 8,90년대 팝음악의 감성에서 나온 노래들이다. 개인적인 추억이 가득한 팝음악으로 두 시간을 꽉 채워보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배철수는 오전 11시 이루마가 진행하는 ‘골든디스크’의 진행을 맡으며 유세윤과 뮤지가 진행하는 ‘친한 친구’는 ‘굿모닝FM’의 서현진 아나운서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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