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지역서 김장 나눔 이벤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2.03 15: 01

상주 상무 축구단은 동절기를 맞아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상주상무선수단 생활관(상주시 청리면 소재)에서 지역 내 김장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철 상주 단장을 비롯해 사무국 직원과 유소년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유소년 학부모등 약 16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약 700포기 가량 김장을 한 후 청리면에 100포기, 덕산리 마을회관 100포기 등의 김장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을 독거노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김장 김치를 나누어 주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감사하다. 축구단에서 김장김치까지 우리에게 나누어줄지는 생각지도 못했다. 지금처럼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상주상무축구단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단 생활관 소재의 지역인데다 자체적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지역민들을 향한 감사의 의미이다.

상주 상무 18세 이하(U-18) 전우근 용운고 감독은 "평소 이 곳에서 생활하면서 많이 아껴주셔서 감사했다. 어떻게 감사의 표시를 할까 항상 고민했었는데 이러한 기회를 통해 감사를 드릴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철 단장은 "지역사랑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벤트이다. 시민구단 특성상 시민들과 호흡, 소통하지 않으면 잘못된 길을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이 종료된 현재가 굉장히 중요하다. 내년을 위한 첫 발돋움인데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지금보다 더 시민들이 축구단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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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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