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이소연 “결혼 후 입양의사 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2.03 15: 36

[OSEN=박정선 인턴기자] 배우 이소연이 결혼 후 아이를 입양할 의사가 있다는 깜짝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소연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가족의 탄생’ 제작발표회에서 “나중에 결혼한 후 아이를 낳게 되면 또 다른 아이를 입양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소연은 “사실 미래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그런 생각이 있다. 입양에 대해 선입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실제로 낳아 준 부모와 길러준 부모를 다르게 봐야할까. 사랑받고 자란 아이라면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정말 바르게 자란 아이라면 다른 시선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입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과거 한 달에 한 번씩 고아원 봉사활동을 다닌 적이 있다. 사랑받아야 할 아이들이 버림받았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입양을 생각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소연은 극중 소방대원인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탓에 명랑하고 정이 많은 홈쇼핑회사 신입사원 이수정 역을 맡았다. 이수정은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입양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지만 연이어 몰아치는 역경들 속에서 남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버팀목이 되는 인물이다.
한편 ‘가족의 탄생’은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입양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지만 연이은 역경 속에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이수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슴 아프고 뭉클한 가족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그래도 당신’ 후속으로 오는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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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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