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드라마 위해 긴머리 싹둑..‘눈물로 촬영중단까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04 14: 23

배우 정소민이 드라마를 위해 실제로 긴머리를 싹둑 자르며 눈물을 보여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정소민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에서 진행된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 하명희, 연출 김윤철) 촬영에서 극 중 정훈(성준 분)과의 결혼에 대한 갈등으로 고민하다 결국 미용실을 찾아 짧은 머리로 변신하는 장면을 소화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극심한 갈등을 겪는 혜윤(정소민 분)의 모습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인 만큼 정소민은 실제로 길고 웨이브 있는 머리를 잘랐다.

무난히 촬영이 진행되다 머리가 한 움큼씩 잘려나가자 정소민은 잠시 눈물을 보여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아무리 드라마를 위한 결정이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헤어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는 만큼 감회가 남달랐기 때문.
한편 혜윤은 정훈과의 이별을 통보하고 어머니 들자(이미숙 분) 앞에서 헛구역질을 하면서 임신에 대한 의심을 받는 등 스토리가 급반전 하고 있어 혜윤과 정훈이 과연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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