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감독, “동성애자 이해말고 인정해달라”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2.05 10: 23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영화감독 김조광수가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강의를 펼친다.
김조광수 감독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난 달라! 그래서 행복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펼치는 가운데 동성애에 대한 얘기를 풀어냈다.
그는 강의 중 “동성애를 100% 이해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서 살 수 있게 인정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이성애자들이 동성애자를 이해하지 못하듯 동성애자도 이성애자가 이해 안 될 때가 있다”고 말하기도.

김조광수 감독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예를 들며 “주인공 이제훈이 납득이 조정석을 두고 수지를 좋아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당당하게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조광수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쇼 두드림’은 오는 8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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