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9억뷰도 거뜬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온라인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8억 9135만 3807회를 기록하고 있다.
싸이는 지난 11월 24일 8억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조회수 1위에 올라섰다. 그는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던 저스틴 비버 '베이비(Baby)'를 누르고 최단 기간에 유튜브를 평정하는 대기록을 세웠운 바 있다.
지난 7월 15일 게재된 이후 52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이후 10여 일마다 1억뷰 씩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 뮤직비디오는 네티즌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싸이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음악전문채널인 MTV는 지난달 27일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1위를 넘어 10억 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MTV는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우리가 전에 봤던 것들하고는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유튜브의 트렌드 매니저 케빈 알로카(Kevin Allocca)의 말을 인용해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10억 뷰 돌파 비디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미국 음악전문사이트 빌보드가 집계하는 메인차트에서 7주 연속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다시 2계단 반등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렸으나 6일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서는 5계단 떨어지며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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