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쌍용자동차가 디자인센터를 본사 내에 신축하고, 브랜드 디자인 강화에 힘쓴다.
쌍용자동차는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평택공장의 연구단지 내에 디자인센터를 신축, 이전하고 새롭게 오픈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0월 신축 부지 마련을 시작으로 이전 작업에 들어간 디자인 센터는 올 3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거쳐 약 13개월 만에 완공됐다.
쌍용자동차의 디자인 센터가 연구단지 내에 위치하게 돼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디자인과 연구개발 부문간의 교류가 활성화 될 예정이다. 또 향후 신제품 개발과정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오픈한 디자인센터는 기존 센터보다 40% 이상 넓어져 총면적 8,670.02m² (2,654.6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확장돼 디자이너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모델작업장, 컬러 연구실, 디자인 샘플실, 모델보관실, 실내외 품평장 등 종합 디자인 스튜디오로써의 첨단시설들을 모두 갖추어 향후 XIV 시리즈 등 쌍용자동차의 성장동력이 될 미래 모델 개발에도 탄력 받을 예정이다.
특히 새로 개발될 신차의 디자인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품평장에 국내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 장비를 도입했으며, 이와 함께 실내 및 실외 품평장의 이원화 운영을 통해 신차의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와 ‘무쏘’ 등 이전 세대 차량에서 보여준 자사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새로운 세대에 발전적 형태로 적용해,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W’ 등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SUV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디자인의 가치는 우리의 브랜드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브랜드 정통성을 계승하는 것이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이전, 오픈한 디자인센터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는 쌍용자동차의 핵심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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