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9세대 'All New 어코드' 출시…3250만 원부터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2.12 12: 01

[OSEN=최은주 인턴기자] 도요타 캠리와 함께 가족형 세단의 쌍두마차 혼다 어코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대한민국에 돌아왔다.
혼다코리아가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혼다 어코드와 크로스투어의 신형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혼다코리아는 'All New 어코드'와 CUV '크로스투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된 9세대 신형 어코드는 혼다의 대표 세단으로 High-Quility, Advanced, Wise의 세가지 콘셉트를 기초로 개발됐다. 또한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라는 혼다의 혁신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첨단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했다.

'All New 어코드'는 최고 사양인 '3.5 EX-L'모델과 '2.4 EX-L'모델, '2.4 EX'모델로 총 3가지로 출시됐다.
최고급 사양인 '3.5 EX-L' 모델은 V6 3.5L SOHC i-VTEC+VCM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82ps/6200rpm, 최대토크 34.8kgm/4900rpm의 성능을 갖췄다. 이전 8세대 어코드 V6 엔진의 VTEC+VCM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전모델 대비 7마력의 출력 향상과 4% 연료소비 개선, 3.5% 무게 감소를 실현했다.
V6 3.5 SOHC i-VTEC 엔진과 더불어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해 기존의 5단 자동변속기와 비교해 경량화, 콤팩트화로 3.3%의 연비 개선 효과를 보인다. 
공인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2.5 모델 12.5km/l, 3.5 모델 10.5km/l 이며 도심은 각각 11.2km/l, 8.8km/l 고속도로는 14.6km/l, 13.8km/l 이다.
L4 2.4 DOHC i-VTEC DI 엔진의 2,4 EX/EX-L 모델은 2.4L 4기통 직접분사 방식의 엔진과 새로운 CVT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88ps/6400rpm, 최대토크 25.0kg.m/3900rpm의 동력 성능을 지원한다. 혼다 최초의 직분사 시스템으로 이전 MPI 모델 대비 10% 가량 향상된 출력과 4% 개선된 연료소비를 달성했다.
9세대 신형 어코드 전 모델에는 ANC(Active Noise Control)&ASC(Active Sound Control)시스템이 탑재돼 외부의 소음을 저감해 조용하고 안락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 내 오디오 시스템과는 무관하게 작동하는 ANC시스템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부밍(Booming)소음에 대비되는 역위상의 소리를 만들어 소음을 저감시킨다.
또한 언덕길 밀림 방지(HSA, Hill Start Assist)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Emergency Stop Signal), 주차 보조 센서(3.5 EX-L 적용),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2.4 EX-L, 3.4 EX-L), 후방 카메라와 사이드 미러로는 확인 불가능 한 사각 지대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레인와치(Lane Watch) 등의 안전편의 사양을 갖췄다. 
신형 어코드 'All New 어코드'의 가격은 '2.4 EX' 모델 3250만 원, '2.4 EX-L' 모델 3490만 원, '3.5 EX-L' 모델 4190만 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 마다 세단의 가치 기준을 바꿔왔던 어코드가 이제 9세대 모델로 돌아왔다"며 "혼다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신형 어코드는 그 어떤 동급 모델과의 경쟁도 거부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제품으로 국내에서 혼다의 돌풍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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