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능성 교실'로 장애학우들의 가능성 열어줘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2.12 11: 48

[OSEN=정자랑 인턴기자] SK텔레콤의 ‘가능성 교실’이 서울정진학교 학생들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한 기술’이 장애학생들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의 세상을 열어가고 있는 서울정진학교 ‘가능성 교실’ 학생들이 연말을 맞아 아주 특별한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12일 가능성 교실에 참여 중인 서울정진학교 학생들과 담당 교사진이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 위치한 국내 대표ICT 체험관 티움을 방문해, 각종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산타클로스와 함께 다가올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SK텔레콤이 지난 11월 오픈해 개관 한 달여를 맞고 있는 가능성 교실의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함께 연말을 맞아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즐거운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가능성교실 수업에 활용되는 스마트 로봇을 비롯해 최신3D 영화 및 유비쿼터스 홈, 스마트카 등 티움에 전시된 각종 전시물 등을 직접 체험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티움 스마트 로봇 체험장에서 서울정진학교의 가능성 교실에서도 볼 수 있는 스마트 로봇 알버트가 산타 복장을 입고 등장하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연말을 맞아 가능성 교실의 동반자인 SK텔레콤 직원들이 마련한 푸짐한 선물과 응원 메시지 등을 받고서는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11월 정진학교에 도입된 가능성 교실은 한달 여라는 짧은 활용 기간에도 불구,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와 함께 이름처럼 새로운 가능성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의 수업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학생들이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한글놀이’ 수업을 접한 후 한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아울러 발달장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산수와 물건 사기 등을 재미있게 학습하도록 개발한 ‘가게놀이’ 수업에서는 실제 물건을 구입하고 정확한 값을 치러 계산하는 빈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가능성 교실이 만들고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더욱 전파시키기 위해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 로봇용 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또 자사의 기업광고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성 교실의 진행상황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소통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항수 SK텔레콤 홍보실장은 “가능성 교실은 일회적인 기부가 아니라 SK텔레콤과 서울정진학교가 지속적으로 가꾸고 발전시켜 나갈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으로 학생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티움 견학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능성 교실이 세상에 더 큰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도록 가능성 교실에 대한 다양한 후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uckylucy@osen.co.kr
12일 가능성 교실에서 서울정진학교 학생들과 담당 교사진이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 위치한 국내 대표 ICT 체험관 티움을 방문해 각종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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