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는 남편이랑 커플 반지, 얼굴에는 아이랑 커플 화장품?'
요즘 ‘커플룩’은 결코 남녀만의 것이 아니다. 케이티 홈즈와 수리, 미란다 커와 플린, 안젤리나 졸리와 비비안 등 선남선녀의 파파라치 컷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것이 엄마와 아이들의 커플룩이다.
요즘은 한국 엄마들 사이에서도 아이와 함께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신발을 신고, 같은 가방을 메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옷만이 아니라 화장품 또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쓰는 '커플 제품'을 택한다면 일석이조다.
아이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화장품이라면 엄마의 피부에도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와 커플을 이뤄 쓸 수 있는 화장품은 어떤 게 있을까.
▲chapter1. 클렌징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아이 피부에 바로 닿는 제품을 고르는 데 신경을 쓴다. 물론 요즘은 아이전용 제품이 따로 나오지만, 아이전용 제품을 쓰는 이유는 자극이 적고, 민감한 아이들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엄마 피부라고 자극에 강하다는 법은 없다.
남녀노소 모두 사용 가능한 100% 천연 제품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사용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 화장실 선반의 제품들이 지저분하게 늘고, 생활비는 줄어만 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 클렌징부터 아이와 함께 해 보자.
쟌피오베르의 그린파라다이스 데마끼앙은 최상의 저자극 제품 라인으로 천연 추출물을 사용한 제품이다. 아이들의 데일리 클렌징은 물론 엄마의 메이크업까지 지울 수 있다.
천연 브랜드로 유명한 닥터브로너스 매직솝 베이비 마일드 퓨어 캐스틸 솝도 추천할 만하다.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 순한 원료로 만들어져, 엄마와 아이 모두 얼굴부터 몸까지 모두 씻을 수 있다.
▲chapter2. 스킨
하나하나 다 해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지만 언제까지나 엄마가 씻겨줄 순 없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스스로 세안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거품이 완벽히 씻겨 내려가지 않고 남아있다거나, 피부에 붙어있는 먼지 등이 제대로 닦이지 않았을 수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스킨이다. 솜에 묻혀서 살살 닦아주면 아이에게는 한 번 더 피부 결을 닦아내는 기능을 해주고, 엄마에게는 골치거리 유분 제거와 함께 세안 후 수분 공급을 해 준다.
플레인씨의 로즈마리 토너는 화학적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방부 역할을 하는 천연 원료로만 만들어진 100% 핸드메이드 천연 토너로 민감성 피부는 물론 모든 피부에 적합하다. 게다가 스프레이 형으로 되어있어 스킨, 로션 바르기를 꺼려 하는 아이도 직접 뿌리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이어스 무알콜 오리지날 위치하젤 토너 또한 알콜이 없는 순한 제형에 위치하젤 성분 함유로 피부를 편안하게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chapter3. 크림
엄마의 화장대에는 뭐가 그렇게 많을까. 기초화장품만 해도 토너, 스킨, 세럼, 에멀전, 플루이드, 로션, 아이크림, 크림 등 셀 수 없다. 반면 엄마가 아이들에게 바르라고 지시하는 것들은 많아 봐야 스킨, 로션, 크림 세 종류이다.
화장품을 많이 바른다고 피부가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제품을 많이 바르면 오히려 흡수도 더디고, 서로 맞지 않는 성분들이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하고,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확실한 커플 제품 하나로 화장품 개수를 줄이는 것도 좋겠다.
세븐드롭스의 타마누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은 합성 재생성분 무첨가인 천연 울트라 크림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프리메라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은 건성 피부를 가진 엄마와 아이에게 모두 좋은 촉촉한 수분 크림으로, 겨울철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을 잠재워준다. 피부 트러블이 있는 엄마라면 수분크림 위에 쓰는 선블록에도 신경써야 한다. 파라벤, 탈크,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배제된 선블록인 지베르니의 아크웰 센스티브 솔루션 선블록은 저자극, 오일프리 제품으로 아이와 함께 쓰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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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파이, 쟌피오베르, 닥터 브로너스, 플레인씨, 세이어스, 세븐드롭스, 프리메라, 아크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