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박치기' 펠라이니, 3경기 출장 금지 징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12.18 07: 28

'폭탄머리' 마루앙 펠라이니(25, 에버튼)의 고의 박치기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펠라이니에게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스토크시티와의 원정경기에 나선 펠라이니는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을 수비하던 쇼크로스의 안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당시 주심은 이 장면을 보지 못했으나 중계 카메라를 통해 덜미가 잡혔다.

펠라이니는 사태가 확산되자 에버튼 홈페이지를 통해 "쇼크로스를 포함한 선수, 팬들에게 사과한다"면서 "주심이 보지 못할 것 같았다.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펠라이니는 이번 징계 결정에 따라 앞으로 있을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를 비롯해 위건, 첼시와의 연속 홈경기까지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에버턴은 17라운드 현재 6승 9무 2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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