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가수 성시경이 '1박2일' 멤버들과 함께 힘을 합쳐 캠핑카 탈출게임에 성공했다.
성시경은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 이수근, 김종민을 제외한 멤버들과 캠핑카에 감금됐다.
새 PD는 이들을 캠핑카에 둔 채 "스태프들이 지금 아침을 안 먹었다"며 자연스럽게 자리를 떴다. 그리고 민첩하게 캠핑카 문을 자물쇠로 걸어잠그고 그 곳을 떠났다.

멤버들이 모두 마음을 놓고 휴식을 취하던 도중 "여러분들은 지금 감금 상태입니다"라는 멘트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이어 제작진은 숭어잡이를 간 김종민, 이수근과 힘을 합쳐 자물쇠 비밀번호를 알아내야 탈출이 가능한 게임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캠핑카를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비밀번호를 알아낼만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또한 숭어잡이를 떠난 이수근과 김종민이 돌아오자 제작진은 “네 명의 장정들이 힌트가 담긴 공을 이리저리 패스하는 동안 그 공을 빼앗아 힌트를 획득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들은 장시간의 노력 끝에 겨우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때 성시경은 제작진이 제공한 과자들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초코파이를 보고 ‘3.14’라는 힌트를 얻어냈다.
이수근과 김종민이 얻어낸 힌트는 '7'과 'X'. 성시경은 특유의 영리함으로 'X'가 곱하기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이내 자물쇠 비밀번호를 알아내 캠핑카 탈출에 성공해 브레인으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mewolong@osen.co.kr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