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에 특별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연희는 4일 MBC를 통해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신뢰, 그리고 좋은 작품이기에 특별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을 연출한 신우철 PD와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를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손을 잡았다.
이연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자존심 강한 양반집 규수 윤서화 역을 맡았다. 서화는 정권다툼의 희생양이 돼 역모죄라는 누명을 쓴 윤기수의 딸로, 아버지가 비명횡사한 뒤 관기가 되는 인물이다.

기생이 된 서화는 자신의 아버지를 역모에 빠뜨려 죽게 한 조관웅으로부터 도망친 뒤, 자신을 구해준 구월령을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이 드라마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분투하는 무협 활극이다. 이승기가 저돌적인 최강치 역을 맡았으며 미쓰에이 수지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을 연기한다.
‘구가의 서’는 현재 방영 중인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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