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멈포드 앤 선즈, 올해의 앨범상 영예 "뜻깊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2.11 13: 22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멈포드 앤 선즈는 11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엠넷을 통해 방송된 제 5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곡 '바벨(Babel)'로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앨범상의 주인공 아델에게 트로피를 받은 멈포드 앤 선즈는 "아델이 지난해 후보에 올랐던 것을 다 탔었다. 우리가 후보에 올랐지만 이렇게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보다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올랐기 때문에 상상못했다. 영국 아티스트가 우리에게 상을 줘 더 뜻깊다. 우리의 음악을 이렇게 환영해주고 받아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날 그래미는 힙합 뮤지션 엘엘 쿨 제이(LL COOL J)가 사회를 맡았으며 팝, 록, R&B, 힙합, 재즈 등 대중음악의 모든 장르에 걸쳐 총 80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다채로운 합동 무대도 펼쳐졌다. 마룬5(Maroon5)가 R&B 디바 알리시아 키스(Alicia Keys)와 특별한 무대를 꾸미며 작년 4번째 내한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팝스타 스팅(Sting)이 리한나(Rihanna),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전설의 팝가수 엘튼 존(Elton John)과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에드 시런(Ed Sheeran)의 합동 라이브도 펼쳐졌다.
이밖에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더 블랙 키스, 멈포드 앤 선즈,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더 루미니어스(The Lumineers), 잭 화이트(Jack white) 등도 축하공연을 벌였다.
이날 팝 전문 DJ 배철수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동시 통역사이자 방송인 태인영은 엠넷 그래미 생중계 MC로 나서 각 수상 부문 후보 및 수상자, 축하 공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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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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