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오디션 프로그램이 식상하다는 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신승훈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 2’(이하 ‘보코2’) 기자간담회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은 이미 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보코2’의 참가자들은 노래를 잘하지만 기획사에서는 받아주지 않을 것 같다. 최근 음악이 트렌디화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목소리를 가진 친구들은 기획사에서 받아주지 않는다”며 ‘보코2’가 가진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신승훈은 “이런 친구들이 원석에서 다이아몬드가 되는 과정을 다양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2’는 도전자의 외모나 퍼포먼스, 배경을 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도전자들만의 경쟁을 통한 우승자 선발이 아닌 4명의 코치와 도전자들이 멘토와 멘티로 한 팀이 이루어 경쟁을 펼쳐 나가며 가수 신승훈, 백지영, 강타, 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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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