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스탠드’ 아놀드 슈왈제네거 “'I will be back' 약속 지켰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20 11: 04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한국에 다시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라스트 스탠드’(감독 김지운) 기자회견에서 “정말 감사하다. 다시 한국에 와서 정말 좋다. 한국에 올 때마다 항상 나의 유명한 말인 ‘I will be back’이라며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한국에는 여러 번 방문했다. 보디빌더로서 책 홍보를 하거나 아내가 88올림픽 때 호스트로 일할 때 동반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지사로서 무역 통상 관련 일을 위해 방문했고 이번에는 배우로서 다시 왔다”며 “한국의 멋진 감독인 김지운 감독님과 같이 하게 되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미국 LA 경찰 마약 전담반 요원을 그만두고 국경마을 섬머튼의 보안관이 된 레이 오웬스 역을 맡았다.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던 레이 오웬스는 마약왕 코르테즈가 국경을 넘기 위해 자신의 마을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그의 도주를 막기 위해 불가능한 대결을 시작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방한은 지난 2010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격으로 내한 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3년 만이다.
한편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를 숨 가쁘게 보여주는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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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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