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스탠드’ 김지운 감독 “세계적 아이콘과 작업 부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20 11: 31

김지운 감독이 할리우드 액션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김지운 감독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라스트 스탠드’(감독 김지운)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아이콘과 일을 한다는 건 부담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10년 만의 복귀작을 우리가 같이 하면서 아이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한다는 건 일종의 나한테는 할리우드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모험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아놀드와 처음 만나서 작품의 콘셉트를 애기했고 아놀드 역할을 오웬스 역할에 대해 얘기하면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용기를 얻어서 같이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지운 감독은 자신을 지지해준 아놀드 슈월제네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지운 감독은 “작품 하면서 끊임없는 지지를 보내줘서 할리우드 첫 작품을 무사히 끝냈다. 아놀드는 감독, 배우 등 각자의 롤을 정확하게 아는 지혜로운 분이다”고 극찬했다.
한편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를 숨 가쁘게 보여주는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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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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