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스탠드’ 아놀드 슈왈제네거 “운동 덕에 액션도 직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20 11: 52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6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라스트 스탠드’(감독 김지운) 기자회견에서 “나는 매일 운동한다. 에어로빅, 웨이트트레이닝 가리지 않고 운동한다”고 전했다.
이어 “운동은 일상생활이다. 호흡하는 것과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운동한다.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호텔 휘트니스에 가서 1시간 동안 운동했다”고 덧붙였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매일 운동을 하는 덕에 지금까지도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는 “매일 운동하면 영화 촬영세트에서 스턴트도 할 수 있는 거다. 이번 영화에서 지붕에서 떨어져서 바로 총을 쏘고 악당을 죽이는 장면도 할 수 있는 거다”고 설명했다.
극 중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미국 LA 경찰 마약 전담반 요원을 그만두고 국경마을 섬머튼의 보안관이 된 레이 오웬스 역을 맡았다.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던 레이 오웬스는 마약왕 코르테즈가 국경을 넘기 위해 자신의 마을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그의 도주를 막기 위해 불가능한 대결을 시작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방한은 지난 2010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격으로 내한 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3년 만이다.
한편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를 숨 가쁘게 보여주는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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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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