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다니엘 데이 루이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예측 통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25 13: 50

영화 '링컨'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링컨'으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안으며 아카데미 역사상 남자배우로는 세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지난 1990년 '나의 왼발'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받은 이래 18년 만인 지난 2008년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로 다시한 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링컨'은 노예해방운동이 활발하던 1830년대를 배경으로, 노예제 폐지로 시작된 미국의 남북전쟁을 둘러싼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과 그의 각료들과의 내적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 외에도 '더 마스터'의 호아킨 피닉스, '플라이트'의 덴젤 워싱톤, '레미제라블'의 휴 잭맨,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브래들리 쿠퍼가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21개 부문에 대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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