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조인성, 송혜교 위로에 뜨거운 눈물 '애절'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2.28 23: 01

조인성이 송혜교에게 위로를 받고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28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에서는 오수(조인성 분)이 오영(송혜교 분)의 가짜 오빠로서가 아닌 진짜 오수로서 위로를 받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오수는 오영과 함께 한 산골로 여행을 떠났고 이날 밤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오영은 오수에게 "오수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했다.

오수는 영에게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듯 "그 사람은 태어나서 나무 밑에 버려졌다. 나무 수자를 써서 오수라는 이름을 받게 됐다. 그러던 어느날 친엄마가 나타나 58000원을 주고 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다 19살 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그 여자가 아이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몰차게 떠나보냈다. 그러던 중 여자가 차에 치여 죽고 말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오영은 자신이 어렸을 적을 이야기 해주며 진짜 오수에게 희망과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에 오수는 자신을 위로하는 따뜻한 영의 말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오수는 영에게 자신이 울고 있다는 사실을 들킬까 입을 막으며 오열해 더욱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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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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