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이 오는 18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7일 MBC에 따르면 ‘구암 허준’은 오는 18일 오후 9시대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MBC는 오는 18일 봄 개편에 맞물려 ‘구암 허준’의 첫 방송을 준비했지만, 제작진의 연기 요청에 첫 방송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구암 허준’으로 인해 촉발된 오후 9시대 프로그램의 편성 변경 역시 미궁에 빠진 상태였다. 하지만 MBC가 당초 계획대로 ‘구암 허준’을 오는 18일에 첫 방송하기로 확정하면서 한동안 갈 길을 잃었던 오후 9시대 시사와 교양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에 나서게 됐다.

일단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아무래도 예능 프로그램들.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됐던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는 일요일 오전 9시대로 이사를 가며,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전파를 탔던 ‘섹션TV 연예통신’은 일요일 오후 4시대로 이동한다.
한편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주인공 허준은 김주혁이 연기하며 허준의 라이벌이자 유의태의 아들인 유도지 역은 남궁민이 맡았다. 예진 아씨는 박진희가 연기한다. 유의태는 백윤식이 열연을 펼치며, 고두심, 김미숙, 이재용, 최종환, 정호빈, 견미리, 정은표, 백철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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