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의 이요원이 배우 황정민, 유준상의 매력을 밝히며 영화 속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전설의 주먹’(강우석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속 러브라인을 형성한다면 함께 찍은 다섯 명의 남자 배우 중 누구와 만들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황정민 선배님, 유준상 선배님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사실 처음에는 황정민 선배님이라 답하려 했다. 그런데 유준상 선배님과 이번 작품에서 처음이고 촬영도 많이 안 해봤지만 정말 국민남편이시다. 실제 모습도 그런 것 같다. 아내 분이 행복하실 것 같다. TV 속 캐릭터랑 너무 똑같아 깜짝 놀랐다. 만든 것인지 실제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봤을 때는 똑같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황정민에 대해서는 “원래 팬이었다. 최근에 영화를 보고 완전히 반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극 중 화제의 리얼TV쇼 ‘전설의 주먹’을 기획하고 연출한 프로듀서 홍규민 역을 맡아 거친 남자들의 노련하게 지휘한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잘 나가는 주먹들이었던 세 명의 친구가 세월이 흐른 뒤 TV파이트 쇼 ‘전설의 주먹’에 참여해 벌이는 뜨거운 대결과 이를 통해 과거와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충무로의 흥행 승부사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등의 배우들이 출여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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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