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남궁민 “시청률 너무 잘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3.13 17: 07

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구암 허준’의 시청률이 잘 나올까봐 걱정된다고 재치 넘치는 각오를 표현했다.
남궁민은 13일 오후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MBC 새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되는 점과 걱정되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유도지를 어떻게 표현할까, 사극이 처음인데 사극 톤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걱정되는 점에 대해 “드라마가 너무 잘되면 어떡하나, 시청률 너무 잘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있다”고 재치 넘치게 표현했다.

남궁민은 유의태(백윤식)의 외아들이자 목표가 어의인 유도지 역을 맡았다. 유도지는 유의태와 양예수(최종환)의 악연으로 과거에서 낙방하자 아버지를 원망하게 된다. 아버지의 총애와 예진(박진희)의 사랑을 받는 허준을 시기하고 대립한다.
한편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김주혁(허준), 박진희(예진), 박은빈(다희), 남궁민(유도지),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 씨), 김미숙(오 씨), 이재용(김민세), 최종환(양예수), 정호빈(안광익), 견미리(함안댁), 정은표(오근), 박철민(구일서), 여호민(양태) 등이 출연한다. ‘허준’, ‘상도’, ‘주몽’, ‘빛과 그림자’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주몽’, ‘이산’, ‘선덕여왕’, ‘계백’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연출을 책임진다.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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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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