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황소가 떠오르는 슈퍼카 람보르기니가 신모델로 대한민국을 찾았다.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수입처인 람보르기니 서울이 신형 ‘가야르도’출시를 기념해 14일부터 17일까지 정오부터 22시까지 네이쳐포엠(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에서 팝업 카페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람보르기니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고, 브랜드 모델 중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로 평가 받는 가야르도의 최신 모델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청담동 명품거리 초입, 아트갤러리와 카페 등의 복합 문화공간이 자리잡고 있는 네이처포엠에 마련된 팝업 카페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컬러인 ‘블랙’이 컨셉으로, 신형 ‘가야르도 LP560-4’의 강렬함이 드러나도록 꾸며졌다.
신형 가야르도는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가야르도 디자인의 핵심인 직선라인(razor-sharp)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전면부에 적용된 직전 라인은 삼격형과 사다리꼴이 조화를 이룬 에어 인테이크의 룩을 만들어 더욱 강인한 인상을 내뿜는다. 바디컬러와 확연하게 구분되는 블랙의 에어 인테이크 컬러로 차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또한 새로운 에어 인테이크의 룩은 새롭게 장착된 19인치 아폴로 알로이 휠과 조화를 이뤄 도로 위에서 람보르기니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 역시 삼각형과 사다리꼴의 디자인 테마가 적용돼 역동성을 구현했다. 보다 넓은 모양으로 자리잡은 배기구는 방열 효과도 높이면서 스포티한 뒤 태를 강조한다. 이에 강렬함을 추가, 연출하고 싶은 운전자는 ‘스타일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다.

고성능 5.2리터 V10 엔진을 운전석 뒤쪽에 세로 형식으로 탑재한 미드십 슈퍼 스포츠카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8000rpm 도달 시 최고출력 560마력, 6500rpm에서는 최대토크 55.06kg.m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3.7초이며 최고속도는 325km/l이다.
신형 ‘가야르도’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 240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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