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잔혹사' 정성운 "시청률 15% 넘으면 상의탈의 승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19 17: 37

배우 정성운이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정성운은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15%가 넘으면 상의탈의한 채 말을 탄 인증샷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배우 송선미는 “그렇다면 제가 그 뒤에서 함께 말을 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운은 극중 소현세자 역을 맡았다. 소현세자는 병자호란 직후 청에 볼모로 끌려가 청의 신뢰를 얻고 조선을 새로운 세상으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는다.
송선미는 극중 소현세자(정성운 분)의 세자빈 강씨 역을 맡았다. 세자빈 강씨는 병자호란 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지만 실의에 빠지지 않고 남편 소현과 함께 조선을 새로운 세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꾼다.
한편 ‘궁중잔혹사’는 왕의 사랑에 끊임없이 허덕이며 왕을 독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도박도 서슴지 않는 궁중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최고의 팜므파탈 소용 조씨(김현주 분)와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병자호란 당시 혼란과 격동의 시개를 살아갔던 다양한 인물들의 삶의 지혜와 인내, 용기를 바탕으로 역사가 우리에 선물하는 ‘정의의 승리’를 확인시켜주겠다는 의도다. 오는 23일 첫 방송.
mewolong@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