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배우 전도연의 특별전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피렌체 한국 영화제가 15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영화 '밀양'으로 2007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국내 여배우로는 최초로 개최되는 전도연 특별전으로 피렌체를 향했다.
‘접속’ ‘해피 엔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인어공주’ ‘밀양’ ‘멋진 하루’ ‘하녀’ ‘카운트다운’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총 8편의 전도연 출연 작품이 ‘전도연 특별전’을 통해 소개되는 것.

피렌체 한국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전도연은 지난 1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칸의 여왕’ 전도연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밀양’을 시작으로 특별전에 소개된 작품, 차기작 관련까지 전도연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으며 이는 최근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 영화 관련 질문으로도 이어졌다.
또한 기자회견 종료 이후에도 인터뷰를 요청하는 매체들이 줄을 잇고 있어 세계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전도연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전도연은 19일 영화 ‘하녀’로 호흡을 맞춘 임상수 감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한 다. 영화제 관계자는 "칸의 여왕 전도연 초청 소식에 현지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한국의 대체 불가능한 여배우이자 나아가 세계적인 여배우로 불리우는 전도연의 특별전 소식에 현지 매체들의 관심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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