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26일 독일서 무릎수술 받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23 09: 32

김두현이 오는 26일 독일 쾰른에서 판클리닉의 토마스 파이퍼 박사의 집도 하에 무릎 수술을 받는다.
지난 17일 포항과 홈경기 도중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던 김두현은 24일 독일로 출국해 26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김두현의 수술을 맡은 파이퍼 박사는 족부정형외과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며 고종수,송종국,이동국,곽태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의 무릎 수술을 담당한 바 있다. 김두현도 지난 2010년 5월 판 클리닉에서 무릎에 물이 차오르는 수종증 치료를 위해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김두현은 수술을 받은 후 2주간 현지에서 안정 및 기초 재활을 마친 후 4월 중순 경 귀국할 예정이다. 김두현은 "팀의 주장으로써 중심을 잡아야할 때 다치게 돼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우리 수원에는 나 말고도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다시 강한 몸과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도록 자신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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