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오는 28일 첫 정통 클래식앨범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을 워너뮤직 레이블로 발매한다.
이는 2012년 11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음악가로는 조수미, 조용필, 조영남 이후 4번째이자 역대 최연소 단독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기록된 자신의 첫 정통 클래식 독창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 앨범은 2년여의 제작기간 및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5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Wiener Sinfonie Orchester)와 함께 빈의 유서깊은 공연장인 빈 콘체르트 하우스(Wiener Konzerthaus)에서 레코딩하며 음반의 완성도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마무리작업은 서울에서 수개월동안 모든 제작이 임형주의 손끝에서 이루어질 만큼 임형주가 자신의 음악인생 모든 것을 걸고 만든 작품이다.
이번 앨범에는 조르다노의 오페라 '페도라' 중 ‘금지된 사랑(사랑해선 안 될 사람)’,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사랑의 산들바람은’ 등의 정통 테너 오페라 아리아부터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비발디의 오페라 '바야제트' 중 ‘나는 멸시받는 아내라오’ 등의 바로크 아리아는 물론 베토벤, 슈베르트, 포레의 주옥같은 이태리-독일-프랑스-한국가곡까지 총망라했다.
한편 임형주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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