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송승헌 “멜로의 끝 보여줄 것 같아 기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3.27 14: 51

배우 송승헌이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지독한 멜로 연기를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2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내가 했던 캐릭터보다 강단 있는 캐릭터”라면서 “신세경 씨가 말했던 것처럼 ‘멜로의 끝’을 보여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승헌은 이번 드라마에서 거칠고 외롭게 살아온 야생의 사내인 한태상 역을 맡았다.

김상호 PD는 이날 “사랑과 배신을 다루지만 너무 무겁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멜로드라마”라면서 “이 드라마는 여자의 마음만 얻을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두 남자와 사랑을 두고 갈등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폭풍처럼 다룰 예정”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치정멜로드라마다. ‘아랑사또전’, ‘내 마음이 들리니’ 김상호 PD와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의 김인영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송승헌·신세경·연우진·채정안 등이 출연한다. 방송은 다음 달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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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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