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김효진, 도발적 매력..스크린 유혹한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3.28 08: 16

영화 '끝과 시작'의 배우 엄정화와 김효진이 도발적인 매력으로 올 봄 스크린을 유혹할 전망이다.
'끝과 시작'은 28일 엄정화와 김효진의 매혹적인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끝과 시작'은 평범한 사랑을 꿈꾸던 여자 정하(엄정화 분)와 일탈이 필요했던 남자 재인(황정민 분), 그리고 그 사이에서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 나루(김효진 분)의 지독한 사랑을 다룬 작품. 파격 멜로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된 스틸 역시 도발적인 분위기를 풍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첫 번째 스틸은 욕조 안에 있는 엄정화의 모습. 욕조 안 젖은 머리로 한 곳을 응시하는 엄정화의 우수에 찬 눈빛에서 그녀의 고뇌와 슬픔이 드러난다.
아슬아슬한 노출과 그녀만의 매혹적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이 스틸은 전작 '댄싱퀸'에서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는 다르게 '끝과 시작'에서는 무게감 있는 연기와 도발적 매력을 선보일 엄정화의 변신을 예고한다.'끝과 시작'에서 파격적 비주얼과 호소력 깊은 그녀의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그녀의 활약상이 기대를 고조시키는 장면이다.
두 번째 스틸 속 아찔한 자태로 비스듬히 누운 채 미소를 짓는 김효진에게서는 미스터리한 매력이 풍긴다.
김효진의 매력적인 눈웃음이 은밀한 매력을 더하는 이 스틸은 지독한 사랑을 갈구하는 그녀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루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아끼던 머리를 자르고 숏커트를 단행할 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김효진은 '끝과 시작'을 통해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그녀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스틸에서는 불안한 표정으로 등을 돌리고 있는 엄정화와는 달리 지긋이 눈을 감고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김효진의 모습이 두 여자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끝과 시작' 속 재인을 중심으로 미래와 과거의 이야기, 현실과 환상의 이야기를 잇는 두 캐릭터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충무로 퀸 엄정화와 보석 같은 여배우 김효진의 연기 대결이 영화의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끝과 시작'은 내달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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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과 시작'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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